K팝이나 K 뮤지컬만큼이나 올 한해 우리 클래식의 위상도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명훈과 조수미는 거장으로서 해외에서 낭보들을 가져왔고 유수의 콩쿠르마다 우리 젊은 음악가들의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연 기자가 올해 클래식계를 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 최고 권위의 오페라 극장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라스칼라, <br /> <br />올봄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 거장 정명훈이 아시아 최초로 이곳의 음악감독에 선임된 건 하나의 사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명훈 / 지휘자 : 라스칼라는 36년 동안 제가 '나의 제일 친한 친구들이다,' 그랬어요. 그런데 이제는 친구가 아니라 가족이 돼버렸으니 책임이 커졌죠.] <br /> <br />'베르디가 한국에서 발견한 보물'로 불리는 정명훈은 내년 12월 7일 라스칼라 시즌 오프닝 공연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습니다. <br /> <br />소프라노 조수미는 프랑스 정부가 주는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훈장을 받아 정명훈의 코망되르 후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조수미 / 소프라노 : 훈장을 제가 목에 걸고 나온 이유는 이 훈장은 저만의 영광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영광이기 때문에 여러분과 함께하기 위해서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제가 이렇게 걸고 왔습니다.] <br /> <br />국제무대에서 신예 음악가들의 활약도 돋보인 한해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롱 티보 콩쿠르에서 우승한 10대 피아니스트 김세현은 우승 직후 개선문 앞에서 쇼팽의 녹턴을 연주했고, <br /> <br />[김세현 / 피아니스트 : 글과 음악은 결국 표현 싸움이라고 생각하거든요. 결국 예술가가 상상력이나 아이디어를 가지고….] <br /> <br />두 달 뒤엔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가 세계 최고 권위의 장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3년 전 양인모에 우승을 차지하며 '현의 샛별'로 부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반 위에 올림픽, 쇼팽 콩쿠르에 도전한 형제 피아니스트의 값진 도전도 클래식 팬들을 벅차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승자인 에릭 루를 비롯해 중국계의 약진이 도드라진 올해 이혁과 이효는 연주는 물론 유창한 폴란드어로 장외 스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혁 / 피아니스트 : 이번 쇼팽 콩쿠르에서 두 개의 소나타를 연주하는 것은 저에게 매우 중요한 임무입니다.] <br /> <br />3대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세계 정상급 악단의 내한으로 우리 클래식 공연장은 어느 때보다 찬란한 가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우리 음악가들이 안팎으로 저변을 확장한 올해의 끝자락, 권위 있는 음악 기관들이 처음으로 한국에 집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광연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12270533068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