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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로 푼 '붉은 말'..."밝고 건강한 한해 염원" / YTN

2025-12-31 7 Dailymotion

올해는 힘과 도약을 상징하는 말, 특히 붉은 말의 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민속에서 말은 어떤 의미였을까요? <br /> <br />말의 문화적 의미와 함께 관련 민속자료를 소개하는 전시회에 김정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간과 함께 천리를 달릴 수 있는 말은 힘과 도전의 상징으로 자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동물 형상으로 땅의 방위를 지키는 열두 신 가운데 말의 형상을 띤 오신은 잡귀를 물리치는 수호의 역할을 합니다. <br /> <br />무신도 속 장군신은 말을 타고 악귀를 쫓고 사람의 형상을 본떠 만든 꼭두는 말을 타고 망자의 길동무가 됩니다. <br /> <br />선조들은 단순히 타는 동물을 넘어 신성한 매개체로서의 말로 상상을 확장했고, 말방울과 말안장에도 무사 안녕의 마음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붉은 기운을 뜻하는 한자 병과 말을 뜻하는 한자 오가 만난 병오년! <br /> <br />시간상으로 '오(午)시'는 태양의 기운이 한창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[이건욱 /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운영과장 : '붉다'라는 뜻은 '밝다'라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. 그래서 붉은 말의 해라는 건 정열적이고 액티브한, 활동적인 한해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밝고 건강한 한 해가 될 것이라는….] <br /> <br />단아한 말 그림과 함께 앞뒤로 요조숙녀가 적힌 조선시대 엽전! <br /> <br />'말띠 해 여성이 드세다'는 억울한 속설은 일제 강점기 낭설로 조선시대에는 말띠 왕비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[하도겸 /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: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별전이 있습니다. 특별하게 만든 동전 앞면에는 요조와 말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숙녀와 말이 그려져 있습니다. 말띠의 여성들을 요조숙녀라 불렀다는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말띠를 대표하는 추사 김정희가 남긴 유일한 '말'(마) 글자와 강진 유배 중인 정약용이 두 아들에게 주는 교훈을 부인의 해진 노을빛 치마에 적어 보낸 서첩도 눈길을 붙잡습니다. <br /> <br />매해 십이지 동물과 관련한 민속을 소개해 오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에서는 말 털로 만든 전통 붓과 망건 말머리 장식을 한 몽골의 현악기까지 생활 속에서 꽃핀 말 문화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력과 생동감을 상징하며 오랜 세월 사람과 함께해 온 말! <br /> <br />새롭게 도약하는 한해를 기원하며 전시장 곳곳엔 붉은 말의 기운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아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현오,박재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정아 (ja-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601010121509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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