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계엄 핵심 인물들이 잇달아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계엄 당시를 돌아보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고, 명예를 잃었다는 한탄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2월 시작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이제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 당시 군경을 이끌었던 지휘부가 최근 줄줄이 윤 전 대통령 재판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피고인이기도 한 이들은, 계엄 당시 자신의 행위를 후회한다고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의원을 끌어내란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 앞에서 처음부터 명령을 거부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곽종근 / 전 특전사령관 (지난해 11월 3일) : 출동할 당시에 제가 그 부분을 정확하게 지휘관으로서 판단하고 출동을 거부했어야 하는데, 그 부분 못한 게 가장 후회스럽고 뼈아프다고 말씀….] <br /> <br />지난달 18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거쳐 파면된 조지호 전 경찰청장도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의원 체포 지시를 받았었단 진술과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들이 겁먹은 거 아니냐고 묻자, 조 전 청장은 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지호 / 전 경찰청장 (지난해 12월 29일) : 사실과 다르게 얘기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. 건강도 잃고 명예도 잃었는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 제가.] <br /> <br />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도 국회에 경찰을 투입해 국회의원 출입을 방해한 건 자신의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눈물을 삼켰습니다. <br /> <br />[김봉식 / 전 서울경찰청장 (지난해 11월 27일) : 좀 더 사려 깊게 판단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많이 후회되고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합니다. 직원들에게 법적인 제재가 가해지지 않기를 간절히….] <br /> <br />내란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이어진 계엄 핵심 관여자들의 반성과 후회, 일각에선 자신의 죄책을 낮추기 위한 포석이란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여전히 '정점' 윤 전 대통령은 경고성, 메시지 계엄이었단 주장을 이어가고 있고, '계엄 설계자'로 꼽히는 김용현 전 장관도 같은 입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현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10323020970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