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두로 정권을 축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통제하고 나서면서, 세계 석유시장에서 영향력이 더욱 막강해질 거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닥뜨린 OPEC 회원국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저유가 정책에 대응할 전략 마련에 고심 중입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약과의 전쟁을 내세웠지만, 마두로 정권을 축출한 트럼프 대통령의 실제 목표는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장악이었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거대 석유 기업들을 동원해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를 복구하고 엄청난 수익도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9일) : 3천만 배럴. 들었어, 피터? 베네수엘라가 우리에게 준 석유량이요. 엄청난 양입니다. 40억 달러 상당이죠. 지금 바로 미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물론 전 세계의 20%에 달하는 매장량에도 베네수엘라의 인프라 붕괴 상황 등을 감안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 당장 실현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[로빈 밀스 / 카마르에너지 CEO : 진짜 문제는 장기적으로, 3~4년 동안 베네수엘라에 지속적 투자가 이루어져 생산량이 하루 200만 배럴까지 증가할 수 있을 지입니다. 그것이 OPEC에게 진정한 도전이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이 막대한 규모의 자체 생산에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까지 좌지우지하게 되면, OPEC이 주도하는 세계 석유 지도가 재편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유가 하락으로 이어지며 이미 공급 과잉으로 고심하고 있는 OPEC에겐 상당한 타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로빈 밀스 / 카마르에너지 CEO : 만약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대량으로 재수입된다면, 이는 중동산 원유를 대체하게 될 것이며, 그 중동산 원유는 다른 곳으로 수출처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. 일종의 원유 재배치 현상이 발생하죠. 이는 아마도 부차적인 문제일 것입니다. 더 중요한 것은 이로 인해 전체 원유 가격에 어떤 압박이 가해지는가입니다.]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OPEC 회원국들이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해칠 위험까지 감수하면서라도 공급을 줄여 가격을 떠받칠 것인지에 대한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다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 <br />※ ’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’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11701323424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