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이완이 상호관세를 15%로 낮추는 대신 미국에 5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무역 협정을 맺었죠. <br /> <br />중국은 미국의 괴롭힘에 굴복한 항복 문서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는데, 이유는 뭘까요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호관세를 15%로 낮추는 미국과 타이완의 무역 합의 이튿날, 중국은 협정 자체를 문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’하나의 중국 원칙’을 거슬렀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궈자쿤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 16일) : 중국의 수교국과 타이완 지역이 주권적 의미와 공식 성격을 띤 어떤 협정을 체결하는 것에도 단호히 반대해왔습니다.] <br /> <br />그로부터 닷새 뒤, 중국은 합의 사항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재차 맹비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몸을 팔고 투항했다는 식의 원색적 표현을 써가며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펑칭언 / 중국 타이완 판공실 대변인 (지난 21일) : 타이완 민중의 복지와 산업 발전 이익을 팔아넘긴 각서이자 경제적 괴롭힘에 비굴하게 고개를 숙인 항복 선언서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타이완 주력산업인 반도체 생산 라인의 40%가 미국으로 이전될 거라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또 5천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는 타이완 외화 보유액의 80%에 달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’기술의 섬’이 ’속 빈 섬’으로 전락하게 될 텐데도 타이완 당국은 ’자화자찬’뿐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정리쥔 / 타이완 행정원 부원장 (20일) : 이는 결코 공급망 외부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, 우리나라의 첨단 산업이 덧셈, 심지어 곱셈을 통해 실력을 확장하도록…] <br /> <br />중국의 작심 비판은 자국을 옥죄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를 겨냥한 것으로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과 미국을 거쳐 수입하는 엔비디아의 AI칩 조달이 장기적으로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타이완의 미국 의존도를 높인 중국의 무력통일 위협이 자초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※ ’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’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12423175719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