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밀입국하려던 난민들을 태운 배가 그리스 해안경비대 순찰선과 충돌해 적어도 14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3일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동부 키오스섬 인근에서 순찰선 4척과 공군 헬기 1대, 민간 선박 등을 동원해 충돌 사고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난민 25명이 구조돼 키오스 병원으로 이송됐고, 해안경비대원 2명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 가운데는 어린이 7명과 임신부 1명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습된 시신 14구 가운데 남성은 11명, 여성은 3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안경비대 순찰선이 난민을 태운 배를 발견한 뒤 경고 신호를 보냈지만, 난민 선박은 도주를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난민을 태운 배는 소형 고속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고속정 탑승 인원에 대해선 현재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스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분쟁과 빈곤 등의 이유로 고향을 떠난 난민이 유럽으로 향하는 주요 관문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유럽연합(EU)과 그리스가 이민 규제를 강화하고 순찰을 확대했지만, 밀입국 시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난민기구(UNHCR)는 지난해 지중해와 서아프리카 연안 대서양 이주 경로에서 1천70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이주기구(IOM) 추산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지중해에서 사망하거나 실종된 이주민이 약 3만3천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’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’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20408512453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