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저녁, 빗썸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<br />실수로 이벤트 당첨금 ’원’ 대신 ’비트코인’ 입력 <br />1인당 평균 2천억…빗썸, 발생 35분 만에 거래 차단<br /><br /> <br />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직원 실수로 비트코인 62만 개를 잘못 지급하는 초유의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빗썸은 99% 이상을 회수했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130억 원 상당은 아직 회수되지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금융 당국이 긴급 현장점검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빗썸의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가 난 건 어제 저녁 7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이용자들에게 2천 원에서 5만 원 상당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랜덤박스 이벤트를 열었는데, 당첨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’원’ 단위를 ’비트코인’으로 잘못 입력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벤트에 참여자 가운데 249명에게 총 62만 원이 아닌 비트코인 62만 개가 잘못 지급됐습니다. <br /> <br />1인당 평균 2천490개, 2천440억 원 상당입니다. <br /> <br />빗썸은 저녁 7시 20분쯤 오지급을 알아챘고 발생 35분 만에 거래와 출금을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잘못 지급한 비트코인 가운데 99.7%에 해당하는 61만 8천212개는 즉시 회수했고, 나머지 천788개 가운데 일부는 당첨자들이 이미 매도한 상태로 93%를 추가로 회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회수하지 못한 원화와 비트코인은 125개 상당 , 130억 원대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부 이용자들이 매도하는 과정에서 빗썸에서만 비트코인 가격이 8천만 원대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빗썸은 다른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외부 전송된 경우는 없어 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빗썸은 회수하지 못하고 이미 매도된 비트코인 수량은 회사 보유 자산을 활용해 정확히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빗썸이 실제 보유한 수량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실수로 지급했다며 ’유령 비트코인’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선 엄격한 회계 관리를 통해 고객 화면에 표시된 수량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빗썸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금융당국은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현장검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발생 경위와 회수 가능성 그리고 거래 차단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됐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소비자 피해 여부도 살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시철우 <br />디자인 : 권향화 <br /> <br />※ ’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’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6020721530364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