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에 사는 2030 세대의 무주택 가구주가 100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높은 집값과 주거비 부담 속에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 여파에 강남 3구를 포함한 서울 동남권 아파트 시장에서 매도자 우위가 다소 약해진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동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의 2030 청년 세대의 무주택 가구 수가 360만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만 무주택 가구주가 100만에 육박해 역시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을 가진 청년 수도 갈수록 줄어 39세 이하 유주택자는 수도권, 서울 모두 지난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 소유율도 서울이 17.9%에 머물러 2030 가구주 10명 중 8명 이상이 집을 소유하지 못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주거 비용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데이터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월세 지출은 21만 4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2019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였습니다. <br /> <br />청년층의 내 집 마련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월세 부담은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매물 확대를 위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연장은 없다는 입장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남권 부동산 시장에서는 변화의 조짐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강남3구와 강동구가 포함된 서울 동남권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.9로 지난해 9월 첫째 주 이후 21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서울 평균을 밑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매수자가, 100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자가 많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세금 부담을 의식한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나오며 서울 동남권에서 매도자 우위가 다소 약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직 가격 흐름이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박 원 갑 /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: 호가를 낮춘 일부 매물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매수자 심리가 관망세를 보이는 데다가 대출 문턱도 높아서 아마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.] <br /> <br />청년층은 집을 살 여력이 부족하고 고가 주택 시장은 대출 규제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. <br /> <br />변화의 신호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,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6020823112950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