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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, 텔레그램 이어 왓츠앱 차단...전쟁터까지 혼란 / YTN

2026-02-12 71 Dailymotion

러시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메신저인 텔레그램과 왓츠앱 서비스가 줄줄이 제한되거나 차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정부가 주도하는 새로운 메신저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런 극단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0일부터 러시아에서 텔레그램의 서비스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정부는 자국 내 서버 설치 등 관련 법을 준수하지 않아 서비스를 제한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모스크바 시민 : (텔레그램의) 동영상과 음성 메시지가 느리게 로드되고, 모든 게 거의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하루 뒤엔 미국 기업 '메타'의 메신저, 왓츠앱의 서비스가 완전히 차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정도 예견된 사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정부는 지난해부터 두 앱의 통화 기능을 차단하고 단계적으로 압박의 수위를 높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조치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새로운 메신저 '막스'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 주도로 개발된 '막스'는 암호화 시스템이 부실해 언제든지 감시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모스크바 시민 : 왓츠앱은 작동하지 않고, 텔레그램은 속도가 느려서 남은 건 막스 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가장 널리 쓰이던 메신저들이 막히면서 러시아 전역에선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적군의 공습 경보까지 텔레그램으로 받아왔던 군인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선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이 차단되면서 텔레그램에 대한 의존도가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러시아 군인 추정 인물 : 텔레그램 차단 문제와 관련해선 현재 여러 군 기관 간의 주요 소통 수단입니다. 문제를 일으키지 마십시오.] <br /> <br />하지만 크렘린궁은 최전선에서 텔레그램으로 소통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규제 당국의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2130324486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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