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은 지난 19일부터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꼽히는 노동당 대회를 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5년 전엔 7박 8일 동안 이어질 정도로,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당 대회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가 그 이유를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노동당 대회를 5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기 시작한 건 사실상 김정은 집권 이후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김일성 시기인 1980년 6차 대회가 열린 뒤, 2016년 7차 대회가 열리기까지 무려 36년이나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공백 기간 김정일이 '선군 사상'을 내세웠던 데다, 굶어 죽는 북한 주민이 속출했던 '고난의 행군'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김정은 시기를 맞아, '당 유일 영도체제'가 다시 강조되면서 당 대회의 위상은 제자리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북한 평양 주민 (지난 2016년) : 7차 대회가 지금 36년 만에 우리 원수님을 모시고 진행되고 있는데, 이 긍지와 자부심이 어느 정도인가는 우리 조선(북한) 사람들 모두가 다 느끼고 있는 겁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의 노동당 대회는 헌법보다 높은 당 강령과 규약 개정, 노선·정책 공식화, 총비서 등 핵심 지도기구 선출 등의 권한을 갖습니다. <br /> <br />명실상부한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, 김정은이 노동당 총비서 자리까지 꿰찬 것도 지난 8차 당 대회였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지난 2021년 8차 당 대회) : 한결같은 염원을 담아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온 대회 앞에 정중히 제의합니다.] <br /> <br />당 대회는 통상 경제와 국방 등 분야별 마라톤 회의가 2~3일 진행된 뒤, 당 규약 개정과 조직 인사 등을 거쳐 폐회식으로 마무리됩니다. <br /> <br />5년 전엔 폐회식 이후에도 기념 경축공연과 열병식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개회부터 폐회까지만도 무려 7박 8일, 이후 부대행사까지 합하면 열흘이 훌쩍 넘는 일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, 북한의 최고 지도자에게 당 대회는 대내외에 체제의 우월성을 포장해 선전하고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: (김정은은) 정상적인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한 거죠. 기본적으로 사회주의 국가는 당이 국가를 인도해 나가는 당-국가 체제인데….] <br /> <br />통상 당 대회가 종료되면 실질적인 집행을 위해,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소집돼 헌법 개정 등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6022105245006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