폐경이 뇌의 회백질에 변화를 일으켜 치매에 걸린 뇌와 비슷한 모양을 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이 남성보다 치매 위험이 더 높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폐경은 난소의 노화로 배란과 여성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면서 월경이 끊기는 것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으로 45~55세 사이의 여성이 폐경을 맞습니다. <br /> <br />폐경기엔 안면 홍조, 우울감, 수면 장애,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겪습니다. <br /> <br />[폐경기 지원 모임 참가자 : 그냥 '뇌세포가 줄어서 그래', '할머니가 또 깜빡하셨네'라고 말하곤 했어요. 이제는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폐경기 지원 모임 참가자 : 치매에 대해 걱정은 했지만, 폐경 증상과 그렇게 깊이 연결지어 생각해 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저하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유독 폐경 여성에서 더 심한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연구진이 약 12만5천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폐경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 결과 폐경 여성의 뇌에서 기억과 학습, 감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의 회백질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백질 감소 변화는 알츠하이머병에서 영향을 받는 뇌 영역과 비슷한 부위에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폐경기 증상 완화를 위해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는데 호르몬 치료가 뇌 회백질 감소를 막아주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카타리나 쥴스도르프 / 캠브리지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: 이번 연구 결과가 폐경을 겪는 모든 여성이 반드시 치매에 걸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. 일반적으로 뇌를 활발히 사용하는 등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장기간 추적해 치매 발병 여부까지 확인한 연구는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더 많은 장기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22201213063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