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1심 승소로 얻게 된 거액의 대금을 포기하는 대신, 하이브 측에 모든 법적 분쟁을 종결하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던졌다. <br /> <br />25일 오후 1시 51분 서울 종로구 교원챌린지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"오늘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승소의 대가로 얻게 될 256억 원을 다른 가치와 바꾸기로 결정했음을 말씀드리기 위해서"라고 밝혔다. <br /> <br />이날 민 대표는 "256억 원은 일생을 바쳐도 접하기 힘든 귀한 자금이지만, 이 거액보다 훨씬 더 간절히 바라는 가치가 있다"며 "제가 256억 원을 내려놓는 대신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민·형사 소송을 즉각 멈추고 모든 분쟁을 종결할 것을 하이브에 제안한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민 대표가 밝힌 결단의 가장 큰 이유는 '뉴진스'였다. 그는 "행복하게 무대에 있어야 할 다섯 멤버가 누구는 무대 위에, 누구는 법정 위에 서야 하는 현실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"며 "아티스트와 가족, 팬덤을 향한 모든 고소·고발이 종료되어야 무분별한 잡음이 멈출 것"이라고 강조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은 민 대표가 제기한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며 하이브가 255억 원(측근 포함 약 286억 원)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. 법원은 하이브가 주장한 '경영권 찬탈'이나 '탬퍼링' 의혹에 대해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며 민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. <br /> <br />민 대표는 이번 판결에 대해 "경영권 찬탈이라는 자극적인 프레임이 허상임이 밝혀졌고, 저의 문제의식이 경영자로서 마땅한 판단이었음을 인정받아 지난 2년간의 상처를 씻는 위로가 됐다"고 소회를 밝혔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하이브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고, 어제(24일) 법원이 하이브의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대금 지급은 유예된 상태다. 이에 민 대표는 소송전의 장기화 대신 '전면적인 화해'를 승부수로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. <br /> <br />민 대표는 마지막으로 하이브와 어도어를 향해 "뉴진스 멤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"며 "256억 원은 케이팝의 건강한 생태계와 아티스트의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 가치보다 크지 않다"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#민희진 #뉴진스 #하이브 <br /> <br />기자: 곽현수 <br />오디오: AI앵커 <br />제작: 박해진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22514252288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