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행정부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-22 랩터를 이스라엘에 처음으로 배치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담판을 앞두고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F-22 배치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고 있지만, 소셜미디어에는 이스라엘 남부 공군 기지에 착륙한 F-22의 모습이 영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F-22는 미국이 지난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한 '미드나잇 해머' 작전 때 대서양을 횡단한 기종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이란을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미국은 대이란 타격 때 이란의 보복에 대응해 중동 내 미군과 이스라엘 영토를 방어할 역량도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 1기였던 2020년 타결된 아브라함 협정 이후 미국의 군사 태세에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중재로 아브라함 협정이 체결되면서 이스라엘은 그동안 대립 관계였던 아랍에미리트(UAE), 바레인 등 중동 국가와 관계를 정상화하는 물꼬를 텄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F-22의 이스라엘 배치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밀착, 아랍권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랍권의 중심을 잡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이미 미국이 만약 이란을 공격하면 자국 영공을 통과할 수 없다고 못 박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이스라엘 공군 기지를 사용하게 되면 앞서 미 군용기가 집중된 요르단 공군 기지에 더해 다양한 기지로 분산 배치가 가능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백악관 일각에서는 만약 중동 군사 작전이 현실화할 상황을 가정한 여러 시나리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참모진이 미국에 앞서 이스라엘이 먼저 이란을 타격한 뒤 이란이 보복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미국이 뒤이어 이란을 공격하는 상황이 된다는 점에서 미국 내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내 이란 공격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정치적 판단을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내부 논의는 미국과 이란 간 3차 핵 협상을 앞두고 좀처럼 외교적 해법으로 이어질 돌파구가 좀처럼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서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 지역의 군사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 지역 내 항공편이 속속 중단되고, 현지에 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22700242054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