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태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현지에 있는 우리 교민과 관광객들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설렘을 안고 떠난 여행은 악몽으로 변했고, 한밤중 폭격 소리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설렘을 가득 안고 떠난 여행은 한순간 악몽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창들과 두바이로 여행을 떠났다가 갑작스러운 공습으로 공항이 모두 폐쇄돼 꼼짝없이 발이 묶여버린 겁니다. <br /> <br />숙소 인근, 코앞에 있는 강 건너편에 미사일이 떨어진 걸 목격한 뒤 쉽사리 잠도 들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[정낙영 / 두바이 단기체류 관광객 : 어? 저거 드론 아니야? 그러면서 주시하고 있는데, 건너편에 바로 그냥 떨어지는 거예요. '쾅'하더니…. 이게 우리 호텔에도 떨어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잠을 잘 수가 없어요.] <br /> <br />호르무즈 해협과 맞닿은 오만 무산담에 거주하는 한 교민은 한밤중 울린 폭격 소리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된 이란의 봉쇄 위협에 해협은 평소와 달리 텅 비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응주 / 오만 교민 : 12시경 저희가 자다가 폭발소리에 전부 다 일어났죠. 창문이 흔들리고 하니까. 전부 다 일어나서 창문을 보고…. 지금은 아예 배가 한 척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인접 지역까지 피해가 확산할까 두려움 속에서도 삶의 터전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익명 / 두바이 교민 : 여기 사시는 분들은 사실 생업도 여기에 달려 있고 아이가 있는 분들은 학업도 그렇고…. 여길 떠나서 다른 곳으로 갔을 때 걸리는 부분들이 많잖아요.] <br /> <br />이번 사태로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단기 체류자는 모두 4천여 명. <br /> <br />이를 포함해 중동 13개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은 모두 2만 천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30421485195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