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우리나라에 석유 최고가격제가 확정됐습니다. <br><br>내일부터 기름값 싸질까요? <br><br>최고가격제, 말 그대로 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겁니다. <br> <br>예전엔 국가가 유가에 개입했었는데 1997년 자유화가 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번 중동 사태로 유가가 치솟아, 이렇게 막 오르자, 국가가 30년 만에 개입하기로 한 겁니다. <br> <br>그렇다고, 모든 주유소 기름값이 똑같아지는 건 아닙니다. <br> <br>중동에서 도매 정유사가 기름 사오면, 그걸 주유소에 공급하는데요. <br> <br>정부가 정한 최고가격은 도매, 정유사 가격에 매겨집니다. <br> <br>자, 그러면 우리 소비자들은 내일부터 얼마나 많이 기름값이 싸지게 될까요? <br> <br>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에서 경유를 1600원대에 파는 주유소에 차량이 끊임없이 몰립니다. <br> <br>중동 상황 이후 리터당 200~300원가량 올랐기 때문입니다.<br><br>[심반석 / 서울 용산구] <br>"주변에서 제일 저렴해서 여기로 찾아오게 됐어요. 찾아봤는데 거의 다 2천 원대랑 1900원대라서…" <br> <br>결국 정부가 30년 만에 '석유 최고가격제'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> <br>당장 내일부터 시행됩니다. <br> <br>보통 기름값은 정유사가 공급하는 가격에 주유소 마진이 더해져 결정되는데, 정유사의 공급가격에 정부가 상한선을 두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정유사들은 내일부터 주유소에 휘발유는 1724원, 경유는 1713원, 등유는 1320원 이하로만 공급해야 합니다.<br> <br>주유소 판매가격은 직접 제한하지는 않지만 정부는 마진을 과도하게 붙이지 않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국제 유가에 따라 2주마다 최고가격을 다시 정하고, 기름값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내려가면 제도를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