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상자가 속출하는 전쟁을, 마치 비디오 게임 마냥 빗댄 이 영상. <br><br>놀랍게도, 백악관이 홍보용으로 만들었습니다 <br> <br>장호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게임 속 캐릭터가 날린 공이 100점 과녁에 꽂히자 화면이 미군의 실제 공격 영상으로 바뀝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Hole in One" <br> <br>야구와 농구, 볼링 게임 장면도 폭탄이 터지는 영상과 뒤섞입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STRIKE" <br> <br>백악관이 현지시각 오늘 '무패'라는 문구와 함께 52초짜리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><br>전쟁을 마치 스포츠 게임처럼 희화화했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. <br><br>민주당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은 SNS에 "전쟁은 비디오 게임이 아니다"라고 비판했고,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"민간인과 미군의 죽음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"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.<br><br>인권단체 추산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된 뒤 이란에서는 민간인 사망자가 200명을 넘었고 미군에서도 다수의 부상자와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상황에서 백악관이 전쟁을 게임처럼 표현한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비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><br>백악관의 이런 홍보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><br>지난달 28일 전쟁 시작 이후 지금까지 공식 계정에 10여 편의 영상을 올렸습니다. <br><br>유명 게임이나 히어로 영화 장면을 짜깁기해 전쟁 홍보에 활용했는데, 이 과정에서 원작자의 사용 허가 여부도 불분명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