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란은 '눈에는 눈, 이에는 이' 식의 보복 공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하르그섬 공습에 맞서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석유 저장고를 때렸습니다. <br> <br>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화산이 폭발한 듯, 두꺼운 검은 색 기둥이 하늘을 뒤덮었습니다. <br> <br>기둥 속 붉은 화염도 계속해서 나타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아랍에미리트 북부 푸자이라 항구의 석유 저장고에 이란 드론 두 대가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푸자이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 바깥쪽에서 오만 만으로 나가는 길목에 있어 봉쇄된 호르무즈를 우회해 아시아,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하는 요충지 역할을 해왔습니다.<br> <br>이란의 급습으로 선적 작업이 중단되면서 하루 최대 180만 배럴의 수출길이 막힐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> <br>이번 공습은 어제 미국이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허브 하르그섬을 폭격한 데 대한 보복 성격으로 여겨집니다.<br><br>이스라엘 내 과학 연구 단지가 위치한 네스 지오나 등 중부 지역도 추가 공습을 받았습니다.<br><br>미사일이 떨어져 도로 한가운데 분화구가 생겼고 주택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.<br><br>수도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선 폭발음과 사이렌 소리가 끊임없이 번갈아 울려 퍼집니다. <br> <br>이란은 아랍에미리트 주민들에게 대놓고 대피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[에브라힘 졸파가리 / 이란 합동 군사 사령부 대변인] <br>"우리는 UAE 내 무슬림과 인구 밀집 지역 주민들에게 미군이 있는 항구, 부두, 은신처에서 해를 입지 않도록 철수할 것을 촉구합니다." <br> <br>이란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과 이라크,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까지 추가 타격을 경고한 상황, 걸프국 긴장감은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