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동 사태로 원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원유를 정제해 만든 원료를 사용하는 제조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길어지면 다음 달에는 공장 가동을 일부 멈춰야 할 것 같다는 걱정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송수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경기 파주시 비닐 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송 기자 뒤에서 뭘 만들고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하얀색 일회용 비닐 봉투를 만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폴리에틸렌 원료를 녹여 비닐을 뽑아낸 뒤, 필름처럼 이어진 원단을 서로 붙이고 자르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가공을 거친 비닐 봉투는 물류창고로 옮겨져 식당이나 매장에 납품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뱃길이 막혀 원유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비닐을 만드는 데 쓰이는 원료인 폴리에틸렌 공급에도 차질이 생겼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뿐 아니라 다른 비닐 공장 관계자들의 얘기도 들어 봤는데, 원료를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비닐 봉투를 납품하는 데도 어려움이 생겼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경기 평택시 비닐 공장 대표 : (원료공급업체는) 사흘에 200만 배럴 배가 하나씩 들어와서 그걸 그동안 가동했는데, 28일 이후로 들어오는 배가 없기 때문에 모자란다(고 합니다.) 저희가 '공급에 문제없게 해드리겠습니다'라고 약속할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.]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 비닐 공장도 앞서 비닐 봉투 1만 장을 공급하기로 했지만, 중동 사태 이후 물량을 맞추기 어려워지면서 수량을 7천 장으로 줄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동 사태가 제조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 공장에서 사용하는 폴리에틸렌 1톤 가격은 이번 달부터 135만 원에서 155만 원으로 20만 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원료 가격이 오르는 건 물론, 재고를 가지고 있는 회사에서도 공급을 제한하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원룟값은 오르는데 그마저도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유통업체 등 거래처에 납품하는 제품 가격을 올리기는 쉽지 않아 제조업체들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제품을 만들수록 적자가 날 수 있어 다음 달에는 생산 설비를 일부 멈춰야 할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흔묵 / 경기 파주시 비닐 공장 이사 : 너무 상황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4월 중에는 일부 생산 설비를 중단해야 할 것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수현 (sand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31716475345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