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이 '최후통첩' 시한을 연기하면서, 일촉즉발이었던 중동 상황은 한고비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한부 유예인 데다 이란이 대화를 부인하고 있어 주변 걸프국가들은 이후 협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만 무스카트에서 김혜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최후통첩' 시한 유예와 함께 미국과 이란의 물밑 협상 내용이 공개되자 걸프 주변국은 물론 국제사회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이란은 터키와 이집트 등 중재국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등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이틀간 백악관 중동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중재국을 거쳐 개별적인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집트 외무부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전쟁 종식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발전소 공격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며, 공격 연기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프리드리히 메르츠 / 독일 총리 : 이란의 발전소 공격 발표에 대한 우려를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. 대통령이 오늘 공격을 5일 연기하고 이란 지도부와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접촉을 할 수 있도록 해준 것에 감사드립니다.] <br /> <br />영국 정부 역시 호르무즈 해협의 조속한 재개방이 최우선 과제라며, 미국과 이란 사이 '생산적 대화' 소식에 즉각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유예는 어디까지나 '시한부 조치'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란 매체들은 트럼프의 발전소 타격 위협에 맞서 구체적인 '보복 후보'를 나열하며 맞불을 놨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엔 한국형 수출 원전 1호,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'바라카 원전'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기술진이 대거 상주하는 원전까지 공격 대상으로 거론되는 극단적 상황에, 러시아는 핵시설 공격이 가져올 대재앙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크렘린궁 대변인 : 물론 우리는 미국 측에도 같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.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이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하고….] <br /> <br />외신들은 이스라엘도 트럼프 방침에 따라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닷새간 유예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예 발언이 나온 직후, 국제 유가는 한때 14% 넘게 급락했고, 유럽 증시도 일제히 반등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32402005982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