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중동산 원유를 대체하기 위해 이번 달 원유 5천만 배럴의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종전 기대감마저 꺾인 상황에서 에너지 공급망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전쟁이 길어지면 유가가 117달러까지 오르고 최악의 경우 174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란 전쟁이 터지고 호르무즈 해협발 원유가 국내에 마지막으로 도착한 게 2주 전. <br /> <br />정부와 정유업계가 수급 공백을 막기 위해 나선 끝에, 이번 달 5천만 배럴 안팎의 대체 원유가 도입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산업통상부는 다음 달 역시 빠른 속도로 대체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기욱 /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 : 실제로 (물량이) 들어오는지 계속 관리를 해야 되고, 5월 물량도 파악하고 있는데 상당한 물량이 계속 확보되고 있다….] <br /> <br />이번 달 급한 불은 껐지만, 대체 원유 규모는 평소 도입량의 60% 수준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비축유 스와프와 에너지 수요 관리 정책을 함께 추진하는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공관망을 활용해 원유와 나프타 물량을 물색하고 있으며, 새로 도입한 원유 가운데 미국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란에 강력한 타격을 가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로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,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이 조기에 끝나더라도 에너지 시설 복구가 지연되면서 유가는 배럴당 90달러,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117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확전으로 에너지 시설이 피격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선 유가가 전례 없는 수준인 174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[송하윤 /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: 봉쇄 장기화로 유가가 100달러에서 117달러가 지속되면 한국의 에너지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해 교역 조건 악화를 통해 경상 수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….] <br /> <br />정부도 전쟁이 끝나더라도 공급망을 회복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 이후에도 석유 최고가격제를 비롯한 위기대응 체계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정철우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디자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604022233496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