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 전쟁에 대한 반발로 국정 지지율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무장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자신이 성 범죄자와 교류한 기록이 담긴 이른바 '엡스타인 파일'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정적 수사에 소극적이란 불만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팸 본디 미국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앞장서 방어해 온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정적에 대한 표적수사 등을 지적하는 야당 의원에 인신공격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제이미 래스킨 / 미 민주 하원의원 (지난 2월 미 의회 청문회) : 당신은 국민의 법무부를 트럼프를 위한 보복의 도구로 전락시켰습니다.] <br /> <br />[팸 본디 / 미 법무장관 (지난 2월 미 의회 청문회) : 당신은 나에게 아무것도 지시할 수 없어요. 한물간 패배한 변호사야! 당신은 변호사도 아니야!]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위해 돌격대장 역할을 해온 법무장관을 경질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이민 단속 요원들의 시민 사살로 해임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에 이어 2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가 자신의 정적을 공격적으로 수사하지 않는다는 인식과 함께 '엡스타인 파일' 처리도 문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성년자 성 착취로 수감 중 숨진 제프리 엡스타인의 수사 기록을 법무부가 공개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불만을 드러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같이 찍은 사진과 트럼프 서명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외설적 내용의 편지까지 나와 두 사람의 친분을 보여주는 재료가 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의 범죄와는 무관하다고 강하게 주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2월) : 난 감출 것이 없습니다. 나는 완전히 무죄라고요. 엡스타인과 관계가 없습니다. 그들은 내가 연루된 증거를 찾으려 했지만 수사 결과는 반대였어요. 나는 관련 소송에서 모두 무죄를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후임 법무장관에는 트럼프 충성파로 꼽히는 리 젤딘 환경보호청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 장관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정적 수사에 속도를 낼 경우 법무부 역할에 대한 미국 내 비판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4040013508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