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청년 10명 가운데 1명이 정서적·물리적 고립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이런 상태를 조기 진단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오는 2030년까지 1,090억 원을 투입해 지원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8살 신용천 씨는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는 은둔 생활을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뇌졸중으로 장애가 생긴 뒤 사람을 만나거나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신용천 / 은둔 청년 지원사업 참여자 : 완전히 바뀐 삶이어서 좀 마음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어떻게 다시 사회로 복귀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좀 많았던 것 같아요. 최대한 안 나갈 수 있으면 안 나가려고 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그렇게 7년을 버티다 은둔 청년을 지원하는 센터를 찾았고, 현재는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갖춘 취업 준비생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신 씨처럼 사회에 발을 내딛기까지 어려움을 겪는 은둔 청년은 서울에만 5만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정서적·물리적 고립을 경험한 청년도 19만4천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 청년 10명 가운데 1명이 은둔·고립 상태에 있는 건데,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서울시는 오는 2030년까지 1,090억 원을 투입해 고립·은둔 청년 91만여 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조기 진단에 초점을 맞춰 고립예방센터 등에서 아동·청소년에 대한 검사와 부모 상담을 제공합니다. <br /> <br />부모교육도 지난해보다 10배 늘려 2만5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(이번 대책 특징은) 고립 은둔 상태 빠져있는 청년만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부터 먼저 함께 교육 대상으로 포함해서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를 가족단위에서 (고민하고 찾도록)….] <br /> <br />심리 회복 지원에도 나서 대학가나 학원가에 '청년마음편의점' 5곳을 열어 쉼터로 운영하고, 정신고위험군 청년을 전담하는 '마음클리닉'을 은평병원에 설치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오는 10월부터는 '온라인 기지개학교'를 운영해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인턴 경험 기회 등을 제공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정희인 <br />영상편집 : 강은지 <br />디자인 : 지경윤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40720495802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