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장기 손상' 이주노동자...진료기록엔 "에어건 장난" / YTN

2026-04-08 21 Dailymotion

경기 화성에 있는 도금업체에서 태국 국적의 40대 이주노동자에게 에어건을 쏴 장기를 손상한 혐의로 업체 대표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 대표는 일부러 에어건을 쏜 적도 없고, 피해 노동자가 이전부터 복통을 호소했다고 주장하는데, 피해자를 데리고 처음 병원에 갔을 때는 에어건으로 장난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월,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이주노동자의 진료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어가 서툰 피해자를 대신해 업체 대표 A 씨는 "에어건으로 장난했고, 항문에서 피가 났다"고 말한 것으로 확인됩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는 다음날 "외상에 의해 직장에 10cm 천공이 생겼고, 복막염으로 이어졌다"는 의료진 소견을 받고 직장을 부분 절제하는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피해자는 배설물 배출을 도와주는 장루 주머니를 찬 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[조 영 관 / 피해자 측 변호인 : 장루를 복원하는 2차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. 빠른 시간 내에 산재가 승인이 돼서 입원하고 수술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A 씨는 이주노동자 항문에 에어건을 쏴 다치게 했다는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에어건으로 생산품이 담긴 바구니의 이물질을 제거한 뒤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로 에어건이 분사되는 경우가 있다며 의도적으로 항문을 조준해 쏘지는 않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또 1천만 원이 넘는 병원비도 내줬다며, 피해자가 전날부터 복통을 호소했고 당일에도 사고 전부터 화장실을 자주 갔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업체 대표 : 돌아서면서 부딪쳤는데 이게 '칙'소리는 나긴 났어요. 계속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는 거예요, 오전 내내. 어디 아프냐 그러니까 안 아프대, 그러더니 한 5분 이따 또 화장실을 가는 거예요.] <br /> <br />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은 피해자 진술과 현장 조사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A 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 당국은 9명 규모로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상해 혐의 사건에 더해 피해자에 대한 퇴직금 미지급과 불법 파견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현장에는 CCTV가 없던 것으로 파악됐는데, 수사 당국은 동료 직원들과 담당 의사 등 참고인 진술 조사와 의료 기록 등을 토대로 혐의 입증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경원 (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40822591299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