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조선 최고의 유학자였던 퇴계 이황 선생. <br> <br>권력도 권세도 마다하고 후학을 길러내려고 임금의 만류에도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인 안동으로 귀향했지요. <br> <br>457년 전 퇴계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며 귀향길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홍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새하얀 도포에 검은 갓을 쓴 선비들의 행렬이 줄줄이 경복궁 밖으로 나옵니다. <br> <br>457년 전, 선조 임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인 안동으로 떠난 퇴계 이황 선생의 발자취를 그대로 재현하는 겁니다. <br> <br>경복궁을 출발해 13박 14일을 걸어 경북 안동 도산서원까지 이동하는 행렬입니다.<br><br>재현 행렬에 동참한 이들은 200여 명. <br> <br>퇴계가 꿈꾸었던 세상과 물러남의 정신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숨시고 있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 권숙희 / 대구 달성군 ] <br>"(퇴계 선생님이) '착한 사람이 많은 세상'을 만들고자 했다는 것에 가장 감명을 받아서…제가 작은 힘이나마 사회에서 나누고 싶습니다." <br> <br>[ 김병일 / 도산서원 원장 ] <br>"부귀영화가 보장된 서울을 떠나서 그 열악한 시골로 내려가는 그 물러남의 정신, 자신보다 공동체를 위해서 또 후대 사람들을 위해서 훌륭한 삶을…" <br> <br>나라의 기둥이 될 인재 양성에 헌신한 퇴계의 발자취에서, 지역 인재 양성과 균형 발전의 가치도 읽어냅니다. <br><br>[ 황명석 / 경북도지사 권한대행(행정부지사) ] <br>"퇴계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이 시대도 퇴계 선생처럼 지방이 중심이 되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을 막는 퇴계 선생 뜻을 이어받아서…" <br> <br>올해로 6회째를 맞은 귀향길 재현식은 오는 12일 경북 안동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강인재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