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 역봉쇄하는 이유 이란 관련된 배를 못 지나가게 하겠다는 거죠. <br> <br>이란으로 향하던 중국계 유조선들이 뱃머리를 급하게 돌리는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이란 혁명수비대 허락 받고 다녀왔던 해협, 공수가 바뀐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성혜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호르무즈 해협을 빠져 나가던 중국계 유조선 두 척, 미국이 예고한 봉쇄 시각이 다가오자 일제히 뱃머리를 돌립니다. <br> <br>석유운반선 '오스트리아'호는 봉쇄 10분을 남기고 180도 유턴해 회항했습니다. <br> <br>반면 중국으로 향하던 유조선 ‘리치 스타리’호는 방향을 틀었다가 한동안 머문 뒤, 결국 다시 진입해 해협을 빠져나갔습니다.<br> <br>외신들은 미 해군의 나포나 강력한 제재를 피하려고 당시 '필사의 회항'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<br> <br>이보다 앞서 이란과 밀접한 관계인 다른 선박들도 탈출하듯 해협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><br>봉쇄 개시 불과 몇 시간 전, 파나마 국적 오로라호와 마셜제도 선적 뉴퓨처호가 서둘러 해협을 벗어났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이란산 화물을 적재했거나 직전까지 이란과 거래해온 선박들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봉쇄 예고 이후 해협 진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, 해협 진입을 미루거나 봉쇄 직전 긴급히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지금 우리는 봉쇄 중입니다. 이란은 어떤 비즈니스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이란과 거래하는 배들이 나오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." <br> <br>봉쇄 예고 뒤 통행량은 급감했습니다. <br> <br>영국의 BBC에 따르면 봉쇄 예고 전날 19척 됐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수가 봉쇄 예고 뒤 4척 정도로 줄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