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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별 택한 유럽..."미국 없는 전쟁" 선언 / YTN

2026-04-16 648 Dailymotion

이란 전쟁 포화 속에 미국과 유럽의 관계가 사실상 파탄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2기 출범 직후부터 이어진 동맹 경시 정책이 이번 이란전쟁을 계기로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은 이제 미국 없는 독자 노선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럽 내 우파 동맹의 핵심축이었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갱신 예정이었던 이스라엘과의 방위 협정을 연장하지 않기로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20년간 이어온 군사 기술 교류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린 건 전쟁을 확대하는 이스라엘과 이를 압박하는 미국에 대한 '결별 선언'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조르자 멜로니 / 이탈리아 총리 : 진정한 동맹이라면 이견이 있을 때 당당히 말할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사실 미국과 유럽의 균열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직후부터 예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끊임없는 나토 탈퇴 위협과 방위비 압박 속에 쌓인 불신은 이번 이란전쟁 국면에서 참전 요구라는 무리수로 이어지며 결국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의 반란은 이제 조직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과 프랑스는 현지시간 17일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군사 작전과는 별개로 유럽의 자산을 투입해 직접 물류길을 열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[키어 스타머 / 영국 총리 : 이 전쟁은 우리의 전쟁이 아닙니다. 영국을 보호하는 것이 나의 최우선 임무이며, 호르무즈 해협을 여는 일은 매우 시급합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유럽이 더 이상 미국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지역 생존권을 스스로 챙기기 시작했다고 분석합니다. <br /> <br />[케빈 로우랜즈 /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(RUSI) 편집장 : 과연 유럽이 직접 나서야 할지, 아니면 지역 국가들이 스스로의 이익을 지키게 하는 게 더 나을지가 핵심입니다.]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지만,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를 '종이 호랑이'라 부르며 동맹국들을 향해 조롱 섞인 독설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프랑스 마크롱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. 부인에게 휘둘리고 자기 자리 하나 지키기도 벅차 보이는 인물이죠.] <br /> <br />미국과 이스라엘의 이익을 위해 희생을 강요받던 유럽이 '독자 생존'을 선택하면서 미국과 유럽은 파국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호르무즈 회의는 '미국 없는 유럽'이라는 새로운 국제 질서가 공식화되는 결정적 분수령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41612283719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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