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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, 새 호르무즈 개방안 제시..."오만 영해쪽 통항 허용" / YTN

2026-04-16 1,801 Dailymotion

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온 이란이 오만 영해를 이용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은 공격하지 않겠다며 타협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미국의 역봉쇄 이후 유조선 한 척이 이 경로를 통해 처음으로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추정되는데, 닫혔던 뱃길이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에 미묘한 기류 변화가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해협 전체에 대한 통행료 징수와 통제권을 주장하며 강경론을 고수해온 이란이, 미국과의 휴전 협상 테이블에서 뜻밖의 제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최근 협상에서 합의가 성사될 경우 "오만 영해를 지나는 선박에 대해서는 공격을 자제하겠다"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국제 항로 중 이란 본토에 가까운 북쪽 수로 대신, 남쪽 오만 연안 좁은 수로를 이용한다면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실제 통항 사례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몰타 선적의 초대형 유조선 '아기오스파누리오스 1호'가 현지 시간 15일 새벽, 오만 영해 쪽 수로를 거쳐 페르시아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이 이란 항구로 향하는 선박들을 전면 봉쇄한 이후, 유조선이 해협을 통과한 첫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이란이 기뢰 위험을 이유로 자국 연안의 대체 항로를 이용하라며 지도를 공개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는 '이란의 통제'와 '통행료'를 강요하며 압박했다면, 이번엔 오만 영해 쪽 루트를 열어줌으로써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고 미국의 봉쇄망을 흔들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물론 이란이 해당 수역 내 기뢰 제거에도 동의할 것인지, 적국인 이스라엘 선박 등 모든 선박의 통항을 허용할 것인지 등 구체적 내용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국제사회가 이란과 미국의 해협 통제를 용인할 지도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[아르세니오 도밍게스 /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: 국제 항행이 이루어지는 국제 해협에서 어떤 국가든 통행을 차단하거나, 통행료나 요금 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이란뿐 아니라 미국의 호르무즈 봉쇄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4161135256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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