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동 사태 혼란이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 미치는 파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샐러드용 상추를 키우는 농가는 포장재 가격 인상에 상추 수요 감소까지 겹쳐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 <br />네, 경북 영천에 있는 상추 스마트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포장재 가격이 올라 걱정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있는 곳은 샐러드용 상추를 주로 재배하는 시설 재배 농장, 이른바 스마트팜입니다. <br /> <br />푸릇푸릇하게 상추가 잘 자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 스마트팜도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 영향으로 문제가 된 건 포장재입니다. <br /> <br />포장용 비닐과 상자 가격이 전쟁 전과 비교하면 15~20% 정도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오래 보관할 수 없는 상추 특성상 작은 단위로 포장해 수시로 공급하기 때문에 포장재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. <br /> <br />판매 가격은 변하지 않았는데, 생산 원가는 오른 탓에 농가는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보태 상추 재배에 꼭 필요한 배양액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원자재 가격도 올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무 / 상추 재배 농민 : 지금 뭐 비닐이라든지 박스라든지 기존 가격에서 15~20% 오른 상태예요. 다른 것도 자루라든지 이런 게 이제 석유화학 제품들 이런 거는 거의 다 값이 올랐어요.] <br /> <br /> <br />수요 감소도 큰 걱정거리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포장재 가격 인상보다 더 큰 문제는 수요 감소입니다. <br /> <br />전쟁 여파로 생활 물가가 오르면서 식당을 찾는 사람이 줄고, 덩달아 상추 수요도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출하량이 전쟁 전과 비교하면 많게는 절반 정도 감소했는데요. <br /> <br />상추는 보관이나 저장이 어려운 작물이라 납품하지 못하는 수확물은 전부 폐기처분 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수확하지 않고 오래 두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애써 키운 상추를 버리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고 새로 심는 작업을 멈출 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모종을 심어 수확할 때까지 두 달이 걸리는 데, 두 달 뒤 수요를 당장 예측할 수 없으니 씨뿌리는 작업은 계속해야 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다행이라고 할만한 건 기온이 올라 난방비 부담이 줄었다는 것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끝나지 않는 전쟁 탓에 농가 부담은 커지고 농민들의 걱정은 깊어지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41910592347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