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 혁명수비대(IRGC)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핵심 인선을 가로막고 최고권력 핵심부에 대한 접근까지 통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, 이란 권력의 무게중심이 민간정부에서 군부로 더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폭스뉴스는 21일(현지시간) 런던 기반 페르시아어 채널 이란인터내셔널 보도를 인용해 혁명수비대가 사실상 국가 핵심 기능을 장악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대통령실 인사를 막는 한편, 최고지도자 측 권력 핵심부로 향하는 통로도 사실상 틀어쥔 것으로 전해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측 보고나 접근이 최고권력 핵심부에 쉽게 닿지 못하도록 혁명수비대가 길목을 막고 있다는 뜻인데, 이 과정에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군 수뇌부와의 갈등이 깊어지며 사실상 고립 상태에 빠졌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새 정보장관을 임명하려던 시도는 혁명수비대 사령관 아마드 바히디의 직접 압박으로 무산됐다고 이란인터내셔널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는 바히디가 전시 상황에서는 민감한 핵심 보직을 모두 혁명수비대가 직접 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체제에서 대통령은 통상 최고지도자의 승인 아래 정보장관 후보를 지명하는데, 최근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건강 상태와 행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, 혁명수비대가 민간 통제 없이 움직이는 양상이 더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폭스뉴스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하메네이와의 긴급 면담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접촉에 실패했고, 대신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들로 구성된 ‘군사 평의회’가 권력 핵심부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변화는 이란 내부 권력구조를 넘어 대미 협상과 중동 정세 전반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혁명수비대의 영향력이 더 커질수록 이란은 워싱턴과의 협상에서 타협 여지를 더 줄이고, 역내 군사적 긴장을 계속 끌고 갈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인데, 실제로 폭스뉴스는 미·이란 협상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테헤란에서 실제 의사결정을 누가 하는지 민간정부 인사가 여전히 체제를 대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갑작스러운 쿠데타로 볼 필요는 없다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42210421908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