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동 사태로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조업에 나서야 하는 어민들 시름도 깊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민들은 기름값은 물론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어구 가격도 올랐다고 어려움을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이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인천항 연안부두 인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뒤쪽에 배들이 보이는데,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에는 1백km 넘게 떨어진 특정해역까지도 조업을 나가는 근해 어선들이 자주 정박합니다. <br /> <br />저희가 동트기 전부터 나와 있었는데, 오늘 아침에도 본선에 물자를 실어나르고 어획물을 옮겨주는 운반선들이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운반선을 포함해 여기 배를 대는 큰 어선 선장들은 보통 하루에 200ℓ짜리 경유 일곱 드럼에서 열다섯 드럼 정도를 쓴다고 전했는데, 이달 들어 기름값이 드럼당 10만 원가량 올라 한 드럼당 30만 원에 육박하면서 부담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마저도 어업용 면세유가 2차 최고가격제 시행부터 대상에 포함돼 이 정도라고 어민들은 말합니다. <br /> <br />[배 은 구 / 65톤급 어선 선장 : 옛날에는 십몇만 원짜리가 지금 삼십만 원짜리가 다 됐잖아요. 꽃게 몇 마리 잡아서는 기름값도 안 된다고 봐야죠.] <br /> <br />이들은 경기가 위축돼서인지 꽃게를 잡아도 이전보다 싼 값에 팔린다며, 천천히 항해하는 등 고육지책으로 기름을 아끼고는 있지만, 가격이 더 오르면 아예 조업을 쉬어야 할까 걱정이라고 한숨을 쉬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그런데 기름값만 문제가 아니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민들이 쓰는 그물과 밧줄 등 각종 어구는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게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이 어구 가격이 지난달보다 30%가량 오른 데다 주문보다 물량이 적게 들어오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 덕 신 / 인천 자망협회장 : 천 개 주문하면 뭐 3백 개 내지 5백 개를 준다든지 이런 식으로 그래서 공급 자체도 지금 불안정하고…. 생산 원가 자체가 종전보다, 중동 사태 이전보다 한 30% 이상 다 상승했다고 (봐야 합니다.)] <br /> <br />정부는 유가 급등으로 인한 어민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, 일단 최근 추경안 통과로 해양수산부의 어업인 면세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예산이 94억 원 늘어 562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협중앙회는 관련 사업 지침을 받는 대로 어민들이 4월분부터 보조금을 소급 지원받을 수 있게 하고, 자체 예산 1백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42310424936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