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세계 최대 해운사의 화물선을 나포하고,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르무즈 해협의 주도권을 놓고 미국과 벌이는 기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만 무스카트에서, 이준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거대한 화물선 옆으로 고속정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듭니다. <br /> <br />등에 총기를 맨 채, 복면을 쓰고 방탄조끼를 챙겨 입은 군인들이 사다리를 타고 승선합니다. <br /> <br />이란이 국영방송을 통해 공개한, 이슬람 혁명수비대의 화물선 나포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이 이렇게 나포 영상을 공개한 건 처음으로, 희생양이 된 건 세계 선복량 5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해운사 'MSC'의 '프란체스카'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도 불구하고 해협의 통제권은 여전히 이란이 쥐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여론전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이란이 상당한 수준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미국 CBS 방송의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고속정을 포함한 혁명수비대 해군 전력 60%가 아직 건재하며, 공군력도 전체 전력의 3분의 2는 여전히 작전이 가능한 상태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도 SNS를 통해, 호르무즈 역봉쇄 작전에 만 명 넘는 장병, 100대 넘는 항공기, 17척이 넘는 함정을 투입해 지금까지 31척을 회항시켰다고 선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봉쇄를 피해 통항에 성공했다고 보도된 사례들에 대해서도 일일이 반박하며 주도권을 미국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주도권 다툼에 해협의 통항 흐름은 거의 끊겼다고 봐도 될 정도로 악화일로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회담을 막고 있다고 주장하지만, 미국은 봉쇄를 풀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해협의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미국과 이란의 기싸움은 2차 종전 회담 개시 전까지 고조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오만 무스카트에서, 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영재 <br />영상편집 : 주혜민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42322333163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