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한국인이 "독도는 우리 땅"이라고 쓴 현수막을 펼치다 업무 방해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정부 비판에도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이후 열린 첫 제사에 이틀 연속 공물을 보냈고, 내각 관료가 처음 직접 참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왕 칙사가 탄 자동차가 야스쿠니 신사로 들어가려고 하는데, 한 남성이 앞을 가로막아섭니다. <br /> <br />현수막을 펼치자 관계자들이 뛰어와 황급히 끌어냅니다. <br /> <br />"독도는 우리 땅", "전쟁 범죄자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중단하라"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경찰은 남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는데, 60대 한국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 "하고 싶은 것을 한 것"이라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특히,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사흘 동안 열리는 첫봄 제사여서 직접 참배를 할까 안 할까 관심이 많이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대로 참배는 안 했지만, 공물을 이틀 연속 바쳤습니다. <br /> <br />첫날은 '다카이치 사나에' 명의로 화분을, 다음 날은 공물 대금을 사비로 봉납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"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"고 비판 성명을 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마저 "이례적"이라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거냐고 물었는데, 정부 대변인은 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하라 미노루 / 일본 관방장관(21일) : 다카이치 총리는 개인 자격으로 공물을 봉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, 정부 차원에서 이 자리에서 견해를 밝힐 사안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우리 장관급인 현역 내각 관료가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카이치 내각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기우치 미노루 / 일본 경제재정담당상 (22일) :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영령에 경외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정을 바쳤습니다.] <br /> <br />매년 야스쿠니 신사를 찾은 초당파 의원연합 120명도 이번에도 단체로 참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일본 정치인들의 이런 행동은 역사를 왜곡하고 전범을 은폐하려는 시도라면서 다카이치 총리가 또다시 정치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<br />화면출처 : X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42400003574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