살상무기 수출 규제를 없앤 일본이 본격적으로 정부 차원의 방산업계 체력 키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태평양전쟁 때처럼 군수공장을 국유화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정부가 최근, 한국 사모펀드가 추진하던 일본 공작기계 제조업체 인수 작업에 돌연 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상 위협이 된다는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업체는 이른바 '이중용도' 기계를 생산하는 업체였습니다. <br /> <br />'이중용도'는 군사와 민간 양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하는데, 인공지능이나 드론, 센서, 신소재 등이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살상무기 수출 규제 철폐와 맞물려 정부가 자국 방위산업 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내에서는 무기 수출 정비를 위한 새로운 정부 조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이즈미 방위상도 방위산업 몸집을 키우려면 국가가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고이즈미 신지로 / 일본 방위상 : (지난 21일) 민간 수요가 예상되지 않아 안정적 공급 확보가 어려운 중요 장비의 제조 설비를 국가가 보유하는 것을 포함해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강화하고…] <br /> <br />당장 스타트업이 개발한 드론과 AI 등 '이중용도' 제품에 일본 정부가 5년 동안 1조 엔, 우리 돈 9조3천억 원을 투입할 거란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'안보 3문서'를 개정해 자국 내에서 드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, 유사시 자위대에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발 더 나가서 군수품 공장을 국유화해 민간에 운영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태평양전쟁 때 일본은 육해군이 직접 '공창'이라는 군수공장을 운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다카이치 사나에 / 일본 총리 : (지난 21일) 타국의 영토를 침범하는 장비가 아니라, 어디까지나 방어를 위한 장비입니다.] <br /> <br />일본의 이런 움직임은 방위산업을 단순한 민간 산업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직접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<br />디자인 : 윤다솔 <br />화면출처 : 마키노후라이스제작소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42502090614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