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이란이 서로 상대국과 관련된 선박을 추가로 나포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이란 내부의 갈등을 부추겨 오히려 협상 재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군이 이란 국적 선박을 추가로 나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중부사령부는 현지 시간 24일 유도 미사일 구축함인 라파엘 페랄타 함이 이란 국적 선박의 운항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은 전날에도 인도양에서 이란산 원유를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이란 유조선 마제스틱 엑스호를 나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역시 미군과 협력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인도를 향해 가던 화물선을 나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군부를 대변하는 타스님 통신은 현지 시간 24일 이슬람혁명수비대가 규정을 위반한 에파미노데스 호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미국과 이란은 이렇게 '강 대 강'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해상봉쇄와 항공모함 추가 배치 등 경제적·군사적 압박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같은 압박이 이란 내부에서 강경파가 힘을 얻도록 해 오히려 협상 재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의 갈등을 협상 결렬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이를 이용해 더 큰 양보를 얻어내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이란과 대화하고 있지만, 이란조차도 누가 나라를 이끌고 있는지 모릅니다. 혼란만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외부의 압박으로 이란 지도부는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강경파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해상 봉쇄와 선박 나포 등이 이란 강경파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지도부가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 어디까지 양보할지를 두고 갈등이 격화돼 2차 종전 협상은 성사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42522194525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