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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의 호르무즈 개방 제안...미국은 왜 머뭇거리나 / YTN

2026-04-28 117 Dailymotion

호르무즈를 봉쇄 중인 이란이 해협 개방과 종전을 제안하며 유화책을 던졌지만, 미국의 반응은 싸늘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이란의 제안을 '시간벌기용 지연작전'으로 보고 머뭇거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공격을 중단할 테니 해상 봉쇄를 풀고, 민감한 핵 협상은 나중에 논의하자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겉으로는 파격적인 양보처럼 보이지만, 이면에는 이란의 절박한 경제 상황이 깔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미국의 해상 역봉쇄로 원유 수출이 막히면서 원유 저장 시설이 한계치에 도달해 유전 가동을 중단해야 할 고사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은 이란이 '개방'을 명분으로 내세워 실질적으로는 국제 수로에 대한 통제권을 공식 인정받으려는 속셈이 있다고 의심합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왈츠 / 주유엔 미국 대사 : 이 해협은 이란이 불법적인 핵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'협상 카드'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현재의 '경제적 분노(Economic Fury)' 전략이 이란의 생명선을 조이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"이란의 원유 수출은 사실상 제로"라며 추가적인 제재 완화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역시 이번 제안이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가 아니라 고사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연작전일 뿐이라고 분석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'완전한 비핵화'라는 가시적인 성과 없이 어정쩡한 타협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알리 바에즈 / 국제위기그룹(ICG) 이란 프로젝트 책임자 :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기존의 압박을 이어갈지 아니면 판을 키워 항복을 받아낼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 셈입니다.] <br /> <br />결국 미국의 요구는 국제 수로를 볼모로 삼는 행태를 끝내고 '검증 가능한 비핵화'에 먼저 나서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벼랑 끝에 몰린 이란의 승부수와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는 미국의 완고한 입장이 맞물리며 호르무즈의 긴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4281132154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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