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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진 '중국 방패'...외통수에 빠진 이란 / YTN

2026-05-15 1,428 Dailymotion

이란, 중국 선박에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개방 <br />'전략적 밀착' 과시…우군 확보 위한 절박한 계산 <br />중국의 '실리적 변심'으로 이란 '진퇴양난'<br /><br /> <br />미중 정상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라는 큰 틀에서 뜻을 모으면서, 믿었던 우방 중국마저 미국의 압박에 보조를 맞추는 모양새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겉으로는 중국 선박에 해협을 열어주며 밀착을 과시하고 있지만, 속내를 들여다보면 출구 없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중국 선박에 대해서만 사실상 빗장을 풀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의 '전략적 밀착'을 과시하려는 의도지만, 그 이면엔 중국을 우군으로 붙잡아두려는 절박한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중 정상의 논의 결과는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많은 석유를 사주며 이란과 관계가 깊을 수밖에 없지만, 시 주석은 이란 문제 해결을 돕고 싶다고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란의 첫 번째 딜레마는 이런 '중국의 실리적 변심'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미국산 원유 수입 확대를 검토하며 이란산 의존도를 낮출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이미 미국과 손을 잡은 이상, 해협 통제권은 협상 카드 가치가 크게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임을 강조하며 명분을 세워보려 해도 당장 손에 쥘 실리가 없다는 게 이란의 두 번째 고민입니다. <br /> <br />[압바스 아라그치 / 이란 외무장관 : 우리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으며, 동시에 외교적 해결을 수호할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마지막 딜레마는 중국이라는 든든한 뒷배 없는 홀로서기에 나서야 한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이란은 중국이 방패막이가 되길 바랐지만, 중국은 이번 회담에서 타이완 문제 등 자국 이익을 챙기는 데 이란 문제를 지렛대로만 활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전쟁 불사와 유화적 외교 사이에서 이란의 입지는 좁아질 대로 좁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명분을 지킬 것인가, 고립을 피해 협상장에 나갈 것인가. <br /> <br />'호르무즈 카드'가 무력화된 테헤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5151139076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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