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한 방중 기간 이란을 향해 "인내심이 바닥났다"고 밝히자, 반대로 이란은 미국을 못 믿겠다며 진지한 의지를 보여야 협상에 나설 거라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산 해제 등이 선결되지 않으면 미국과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양일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을 향해 "전혀 믿을 수 없다"고 잘라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건 미국 탓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신뢰할 수 없는 배경으로 '모순된 메시지'를 꼽으며 진짜 속내에 의구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미국이 진지한 태도로 임해야 이란도 협상에 나설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[압바스 아라그치 / 이란 외무장관 :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신뢰입니다. 우리는 미국인들을 전혀 믿을 수 없습니다. 협상을 마무리하기 전에 모든 것이 명백하게 규정되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란 동결 자산 해제나 전쟁 보상금 지급 등 이란이 요구하는 선결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미국과 어떤 협상도 없다는 강경론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자파리 전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신뢰 구축에 방점을 둔 이러한 접근법이 과거 협상과는 다른 '중대한 전략 변화'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모하마드 알리 자파리 / 이란 혁명수비대 전 총사령관 : 신뢰 구축 이후 다음 단계로 진입해 핵 문제 등을 포함한 나머지 사안들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입니다. 이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협상은 불가능합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신뢰를 문제 삼거나 선결 조건 우선 반영을 내건 이란의 모습, 모두 미중 정상회담 기간에 쏟아낸 것들입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의 만남에 이란 전쟁이 의제에 빠질 수 없는 상황에서 이란이 협상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신뢰할 수 없다는 이란 외무장관은 우호국 중국을 향해선 어떤 외교적 지원도 환영한다며 깊은 신뢰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지부진한 종전 협상 해결을 놓고 미국도 중국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중국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YTN 양일혁 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상엽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5160203149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