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동 전쟁 발발 이후 석 달 가까이 갇혀있는 우리 선박 가운데 한 척이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측과 협의를 거쳐 안전을 보장받은 후 통과했는데, 통행료를 따로 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시간으로 19일 새벽, 카타르 인근 해역을 출발한 한국 국적 유조선 한 척이 아랍에미리트 해안을 따라 이동한 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 전쟁이 일어난 뒤 페르시아만에 갇힌 우리 선박 26척 가운데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배는 나무호 선사와 같은 HMM 소속으로 원유 2백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입니다. <br /> <br />배에는 모두 20명이 넘는 선원이 타고 있는데 한국인 선원은 10명 이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니버설 위너호는 우리 정부가 이란 측과 협의를 거쳐 안전을 보장받은 후 이란이 제시한 항로를 따라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 선박이 이란의 협조를 받아 이동했지만, 별도로 통행료를 지불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나무호 공격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이란이 대신 한국 선박을 통과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현 / 외교부 장관 : 저희는 처음부터 모든 선박이 자유로운 통행을 해야 한다. 그리고 이런 것은 통행료를 납부 하거나 협상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기본 입장으로….] <br /> <br />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나무호 피격 당시 CCTV 화면 공개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비공개로라도 열람을 요구했지만, 정부가 끝내 거부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석기/국회 외교통일위원장 : 외교부 공무원들은 (나무호 피격 당시) CCTV를 볼 수 있는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비공개로 열람하고 질의하겠다는 걸 그것도 거절하는 겁니까? 그게 합당한 겁니까?] <br /> <br />결국, 조현 외교장관은 정부 합동조사단의 분석 결과가 모두 나온 뒤에 나무호 피격 당시의 CCTV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성모 이상은 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 <br />화면출처 : Marine Traffic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6052018113370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