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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-이란, 종전합의 MOU 두고 서로 ‘이겼다’

2026-05-25 4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과 이란, 양측에서 모두 합의점을 찾았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아직 합의에 이른 건 아닙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폭격하는 이미지를 올리면서, 이란은 로마 황제가 무릎 꿇는 고대 부조 사진을 올리면서, 서로 이겼다고 기싸움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성혜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기 3세기 에데사 전투에서 패한 로마 발레리아누스 황제가 사산조 페르시아의 황제 샤푸르 1세에게 무릎을 꿇은 모습입니다. <br> <br>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"로마의 환상을 이란이 깨뜨렸다"며 글과 사진을 올렸습니다.<br><br>미국과 논의 중인 종전 협상 자체를 이란의 승리로 포장한 겁니다. <br> <br>워싱턴포스트는 미국과 이란이 '60일 휴전 연장'과 '호르무즈 해협 재개방'을 담은 양해각서 초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서명 즉시 이란이 한 달 안에 해협 통행량을 전쟁 전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내용입니다. <br> <br>하지만 이란은 통행량만 복원할 뿐, 항로 결정이나 통행 허가 권한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맞섰습니다. <br> <br>[모센 레자이 /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] <br>"왜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관리해야 하느냐고요? 우리는 페르시아만에서 군사 침공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." <br> <br>핵 문제 입장차도 여전합니다. <br> <br>미국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포기하기로 약속했다는 입장이지만, 이란은 핵 문제는 향후 60일 협상에서 다룰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 <br> <br>미국 내에서 '이란에 퍼준 협상'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, 트럼프 대통령도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SNS를 통해 "협상은 아직 끝난 게 아니"라며, "시간은 우리 편이며 서두르지 않겠다"고 속도 조절에 나선 겁니다.<br> <br>[마코 루비오 / 미 국무장관] <br>"대통령은 나쁜 합의를 하지 않을 겁니다. 한번 보시죠. 다른 선택지로 가기 전에,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끝까지 열어둘 겁니다." <br> <br>이와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"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"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있는 이미지를 SNS에 게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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