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"상당 부분 합의에 도달했다"면서도 "서명은 임박하지 않았다"며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의미 있는 합의가 아니면 협상은 없을 거라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양일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"논의 중인 사안 상당수가 결론에 도달한 건 사실"이라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"합의 서명이 임박했다 주장할 수는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로는 미국의 잦은 태도 변화를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"혼란에 빠져 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"불과 몇 시간 만에 상반된 견해에 직면하는 상황은 어떤 대화도 어렵게 만든다"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쟁점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선 통제권을 고수하며 '통항 관리 체계' 카드를 또다시 내밀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되는 비용 문제에는 '통행료'를 징수하려는 의도가 없다며 손사래를 쳤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한 항행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정당한 '이용료'일 뿐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는 미국이 종전 합의에서 주장하는 전쟁 이전 상태의 '완전한 개방'과 차이가 큽니다. <br /> <br />[에스마일 바가이 / 이란 외교부 대변인 (이란 국영 방송국 IRIB / 지난 23일) :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작업은 연안국으로서 이란과 오만의 국가 안보 및 국익을 수호하는 방향일 뿐만 아니라,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대단하고 의미 있는 합의가 되거나, 아니면 협상이 없을 거라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좋은 합의가 아니면 '다른 방식'으로 협상해야 할 거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레바논을 포함한 '전쟁 종식'에만 집중하겠다며 핵 문제 논의는 뒤로 미룬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은 '핵 위협 제거 없는 합의는 없다'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핵심 쟁점을 놓고 미국과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면서 최종 타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YTN 양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상엽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디자인 : 박지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52522562363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