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고 조짐은 오늘 새벽부터 포착됐습니다. <br><br>대체 어쩌다 이런 사고가 났는지, 사고 당시 상황을 이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소문 고가차도 공사 현장. <br><br>불꽃이 번쩍하더니 콘크리트 판이 순식간에 아래로 쏟아집니다. <br> <br>움직이는 트럭 바로 위로 잔해가 쏟아져 내리고, 순식간에 일대가 하얀 먼지로 뒤덮입니다. <br><br>깜짝 놀라 급히 현장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도 보입니다. <br> <br>오후 2시 33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고가 도로는 상판 슬라브 철거가 진행 중이었는데, 고가를 떠받치는 '보'격인 거더가 끊어지면서 이를 받치고 있는 비계와 함께 아래로 쏟아져 내린 겁니다. <br> <br>일부 작업자들은 거더 사이에서 고가의 상태를 점검 중이었습니다. <br><br>[ 최진우 /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장 ] <br>"거더 사이로 들어가서 상태를 점검하다가 거더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사고 징후는 새벽부터 감지됐습니다. <br> <br>오전 1시 30분, 상판 슬라브 절단하던 중 구조물이 2.9㎝ 가량 주저 앉아 단차가 생긴 겁니다. <br><br>오후 2시부터 안전 점검이 시작됐는데, 30분 만에 상판이 끊어지며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. <br><br>1966년 지어진 서소문 고가차로는 정밀 안전진단에서 붕괴 위험이 큰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았고, <br><br>지난해 8월부터 철거 공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><br>원래 이달 말까지 철거를 마칠 예정이었는데, 철거 완료를 불과 며칠 앞두고 참사가 발생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, 이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이락균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이서우 기자 seowo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