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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관위에 분노한 유권자들 "초등학교 회장 선거에도 이런 일은 없을 것" [지금이뉴스] / YTN

2026-06-03 0 Dailymotion

6·3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를 겪은 서울 동남권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 마감시각 이후 유권자에게 '대기표'를 나눠주며 또다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송파구 잠실2동6투표소에서는 3일 오후 6시 2분께부터 투표를 못한 유권자들에게 대기표를 발부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감 시각인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를 찾았음을 증명하는 표식으로, 마감 이후에도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이 투표소에서는 마감 직전 투표 용지가 50장 새로 공급됐으나, 투표가 중단된 동안 길게 늘어선 유권자를 모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"50명만 먼저 하라"는 투표소 측의 안내에 주민들이 투표를 거부하며 큰 소리로 항의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오후 6시까지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가 많자 대기표라는 고육지책을 쓴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투표소에는 50장, 100장씩 순차로 투표용지가 도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소 바깥에서 만난 유권자의 우려는 그럼에도 여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무원이 대기 줄의 앞 순서부터 대기표를 나눠주자 한 시민은 "누가 투표권이 있는지 모르는데 막 나눠주는 것이냐"고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시민은 자신이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, 일부가 대기 인파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자 "기다린 순서가 있지 않느냐"며 주민들 간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표를 받은 끝에 투표하러 들어간 60대 남성은 "1시간 40분을 기다리다 부인은 몸이 안 좋아 먼저 들어갔다"며 "투표권을 도둑 당한 것"이라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뿐 아니라 송파구 일대 곳곳에서 유사한 '투표 중단' 사태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잠실4동 5투표소를 찾은 한 남성은 "오후 4시 45분에 도착하니 투표용지가 없다고 하더라. 줄을 서려다가 화가 나서 집에 갔다가 30분쯤 지나 아파트 방송으로 투표가 재개됐다고 알려줘 겨우 투표했다. 집 밖에 나갔으면 투표를 못 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"몇 명이 올지 보고 용지를 먼저 확보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. 초등학교 회장 선거에도 이런 일은 없을 것"이라며 "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를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"대기 중인 유권자는 투표 마감 시각이 지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할 수 있으니 용지가 부족해 오늘 투표가 불가능한 것이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6031904320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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