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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잠실7동’ 발 묶인 2천 표…투표함 이송 못해

2026-06-04 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직도 열지 못한 투표함이 있습니다. <br> <br>사상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몰려오면서 서울 잠실 투표소에서 2천표가 담긴 투표함이 아직도 개표소로 가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 <br><br>곽민경 기자, 아직도 투표함이 투표소에서 못 나오고 있는 거에요?<br><br>[기자]<br>네, 투표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민들, 어젯밤부터 이곳 투표소를 에워싸고 있는데요.<br><br>투표 종료 시점에서 24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투표함은 개표소로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이 투표함엔 유권자 약 2천 명의 표가 담겨있는데요. <br> <br>오늘 오전엔 서울시선관위 사무처장이 투표함 반출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러 왔다가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범진 /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] <br>"현 상태에서는 오세훈 후보자 당선 결정을 할 수가 없어요." <br> <br>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어제 투표가 일시 중단된 투표소는 선관위가 파악한 것만 14개소에 이르는데요. <br> <br>추가로 공급된 투표용지도 쇼핑백 등에 담아오는 등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서울 송파구 주민] <br>"(대기표를) 200번 정도까지 받은 걸로 아는데 한 50장만 들고 온 거예요. 비닐백 같은 데다 넣어서." <br> <br>투표를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돌아간 시민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안모 씨 / 서울 송파구] <br>"기다릴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제 일정을 보고 (왔는데) 문이 잠겨서 (투표 못 했어요.)" <br> <br>투표도 하기 전에 출구조사 결과를 알게 된 것도 문제라는 유권자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박모 씨 / 서울 송파구] <br>"투표를 해도 이게 영향이, 결과가 바뀌는 그런 경우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하지 말고 저도 집에 갈까." <br> <br>선관위는 투표용지 인쇄 기준이 4년 전 선거보다 줄어든 이유 등을 확인해 재발방치책을 마련한단 방침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열 권재우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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