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치부 남영주 기자 나와 있습니다. <br><br>Q1. 장동혁 대표가 '재선거'를 들고 나왔네요? <br><br>장 대표, 재선거를 오늘 공식적으로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전국 투표소 50곳에서 문제가 발생해 그 여파가 상당하니 이참에 전국적으로 재선거하자는 겁니다. <br> <br>그런데 선관위에 물어보니까요.<br><br>공직선거법상 "재선거 요건에 '투표용지 부족'은 없다"고 딱 잘라 답했습니다.<br> <br>공직선거법이 규정한 재선거 요건, 후보자가 없거나 당선됐지만 임기 개시 전 사퇴하거나 선거범죄로 당선이 무효된 경우 등으로 제한적이었습니다.<br> <br>Q2. 그런데도 장동혁 대표가 재선거를 요구하는 근거는 뭡니까? <br><br>용지부족으로 참정권이 침해됐고 선거 공정성도 완전히 훼손됐다는 건데요. <br> <br>국민의힘은 독일 베를린 재선거 사례 언급하고 있죠. <br> <br>선거 전문가들 이야기 들어보니까요. <br> <br>베를린의 경우 용지 부족뿐만 아니라 복사된 투표용지를 사용하거나 투표용지가 잘못 배부되는 등 더 많은 문제가 있었거든요. <br> <br>그래서 우리나라와 동일한 케이스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Q3. '재선거'가 국민의힘 공식 입장이라고 봐도 되는 건가요? <br><br>그건 아닙니다. <br> <br>일단 장 대표의 재선거 주장에 동조하는 의원들, 많지 않습니다. <br> <br>김용태 의원, 공개적으로 쓴소리했는데요. <br> <br>김 의원은 SNS에 "재선거 추진이 당 지도부 입장인지 밝혀야 한다"며 "선거 결과를 부정하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면 문제가 해결되느냐, 실현할 수 없는 약속이라면 솔직히 말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오늘 몇몇 의원들에게 입장 물어봤더니요. <br> <br>"성급했다", "부정선거론에 편승하는 것 같다", "당내 주류 의견은 아니다" 이런 의견들이 돌아왔습니다.<br> <br>Q4. 여당에서도 일부 재선거 얘기가 나오는데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. <br><br>박선원 의원과 최민희 의원, 투표용지 문제가 된 지역은 재선거 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는데요.<br><br>이건 문제가 된 전국 50 곳에 한정해 재선거를 하자고 하는 걸로 보이거든요. <br> <br>장동혁 대표의 전면적인 재선거 주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. <br> <br>Q5. 민주당은 재선거가 다수 입장인가요? <br><br>그렇지는 않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지도부는 재선거 주장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. <br> <br>다만 부실선거라는 본질에는 공감하는 만큼 야당이 선관위 이슈를 선점하기 전에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의도는 분명합니다. <br> <br>일단 여야 모두 내일 선관위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특검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Q6. 하루종일 재선거도 논란됐지만, 송파구 개표소 상황도 논란이죠? <br><br>네, 지금 잠실 운동장에 사람들이 모여 이번 선거 문제점 지적하고 있죠.<br><br>국민의힘 일각에선 개표소 주변에 모인 사람들을 시위대라고 부르는 것도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상황이 결코 시위나 소요가 아니라는 점, 강조하는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박수영 의원은 '잠실 민주화운동'이라고 했고, 김은혜 의원 역시 "성숙한 민주주의를 보여주는 이름없는 영웅"이라고 표현했습니다.<br> <br>장동혁 대표 또한 "건강한 대한민국의 시민", "질서정연한 시민저항운동" 이렇게 평가했는데요.<br> <br>정치적으로 해석되지 않도록 하면서 국민의 저항권 강조하려는 걸로 보이죠. <br> <br>오늘 신동욱, 주진우 의원 등은 잠실에 모인 시민들 안전 보장하라며 경찰청 항의방문 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의 경우 한병도 원내대표가 "시위는 국민들의 의사표시" 이렇게 평가하면서 이번 상황을 주목하고는 있지만, 이보다 나아간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내일 국회 돌아가는 상황 지켜봐야겠군요. 지금까지 남영주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