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튜버 전한길 씨가 공개한 투표용지 보관 상자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자가 어떻게 밖으로 나갔는지 의문인데, 외부 유출 경위와 선관위의 폐기 과정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튜버 전한길 씨는 '1,900매'라고 적힌 투표용지 보관 상자를 확보했다며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씨는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던 서울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나온 거라고 주장하는데 입수 경위는 함구합니다. <br /> <br />만약 상자가 실제라면 투표함 반출이 이뤄진 지난 5일, 시위 참가자들이 부정선거 증거를 찾겠다며 투표소에 들어가 남은 물건들을 뒤졌을 당시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가 상자를 폐기업체에 넘겼다고 밝힌 시점은 그로부터 나흘 뒤인 지난 9일. <br /> <br />선관위가 공식적으로 현장에서 철수하거나 물품을 폐기하기 전 누군가 상자를 가져갔다면 불법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양태정 / 변호사 : 선거관리위원회가 버린 투표용지 상자를 주워 온 거라면 문제가 안 되겠지만 정신없던 틈을 사서 상자를 가져간 것도 절도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선관위는 상자 7개 중에 몇 개가 폐기됐고 남았는지 모른다며 상자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투표함도 아니고 투표지를 운반할 때 쓰는 종이상자에 불과하다며 쓰레기를 담아두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투표소에 총선거인 수의 49%인 1,900매가 공급됐다는 사실은 꼭 해당 상자가 아니어도 공식 문서로도 확인 가능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증거 가치를 떠나, 투표지 부족사태가 한창이던 때 공적 물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데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손정혜 / 변호사 (YTN 출연) : 후속 대처에서도 체계가 없었다. 선거용품에 대해서 빠짐없이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을 또다시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투표지 상자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법원은 폐기 과정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CCTV와 자료 제출을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고창영 <br />디자인 : 김효진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61322493726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