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학 후배의 음주운전 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다른 지인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현직 경찰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부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범행을 교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골목에 멈춰 있던 검은색 SUV 한 대가 8차선 도로로 진입합니다. <br /> <br />차선을 넘어 중앙분리대까지 가로지르더니 반대편 차선 안전펜스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섭니다. <br /> <br />차량을 운전한 남성은 경찰 출신 변호사 A 씨. <br /> <br />지인들과 술을 먹은 뒤, 운전대에 손을 댔다가 사고를 낸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하면서 같은 술자리에 있었던 현직 경찰 간부를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의 경찰대 선배이자 현직 경찰 간부인 B 씨가 다른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교사한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현직 경찰 간부 : (블랙박스) 부쉈어? 갖고 있으면 숨겨놔.] <br /> <br />직접 운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야 한다며, 지침을 준 정황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[현직 경찰 간부 : 어차피 증명이 안돼. 무조건 '대리기사가 운전하다가 앞으로 박았다' 이렇게 주장해야 돼요. 그건 내가 알아서 다…] <br /> <br />사고를 낸 A 씨는 차량 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'오토 홀드' 기능 중 자동차가 스스로 움직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작동 시연을 통해 A 씨의 주장이 거짓임 밝히며 음주운전 사실을 입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영상제공: 서울중앙지방검찰청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61820464242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