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를 조건부로 승인했으며,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무리한 요구를 절대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메네이는 현지 시간 18일 국영 매체 등을 통해 발표한 대국민 서면 메시지에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"원칙적으로는 종전안에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책임을 전제로 허가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메네이는 "대통령이 자신과 위원들을 대신해 이란 국민과 저항 전선의 권리를 지켜내겠다고 약속했고, 이에 대한 책임을 명시적으로 받아들였기에 승인한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합의한 이후 이란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의 공식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하메네이는 이번 합의 과정에서 미국의 태도를 비판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"미국 대통령이 절박함에 쫓겨 다양한 지렛대를 동원했다"면서 "앞으로 진행될 양국 간의 대면 협상이 결코 적의 의견을 수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다"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하메네이는 "미국 측이 무리한 요구를 해올 경우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점을 대통령도 분명히 밝혔다"며 "앞서 명시된 합의 조건들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면밀히 지켜볼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최고지도자의 이날 메시지는 이란 내부 강경파들의 반발을 다독이고 향후 본격적으로 이어질 세부 협상 과정에서 미국을 압박하면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61903392511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