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실 개표소 시위가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, 강제 해산과 현상 유지 사이에서 경찰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잠실 시위가 3주째 이어지면서 체육단체 업무 차질과 폭행 사건 등 각종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은 '행패', 서울경찰청장은 '패가망신'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엄정 대응을 강조하지만, 현장에서는 경찰 대처가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올해 대규모 집회·행사에 동원된 경력을 비교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3·1절이나 현충일, 퀴어 축제에는 2천 명 넘는 인력이 투입됐고 BTS 공연 때는 6천5백여 명이 배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잠실 개표소의 경우 주간에는 300~400명, 야간에는 200명 안팎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대규모 인력을 동원할 역량은 충분하지만, 잠실은 일반 집회와 달리 강제 해산의 명분을 찾기 어렵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통상적인 집회는 주최가 명확하지만, 잠실은 특정 단체가 아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형태라서 누구를 상대로 해산을 요구할지부터 쉽지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현장에는 불법행위 가담자뿐 아니라 선관위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는 참가자도 있는 만큼 일률적인 물리력 행사는 무리라는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일 투표함 반출 과정에서 경찰의 강제 이동 조처를 두고 일각에서 '과잉 진압' 논란이 제기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지난 5일 / 잠실7동 제2투표소 : 통행로 확보해주세요. 통행로, 통행로 확보해주세요.] <br /> <br />경찰은 일단 시위 현장에서의 업무방해와 폭행 사건에 대한 엄정 대응을 강조하며 자발적 질서 유지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[유 재 성 / 경찰청장 직무대행 (지난 16일) : 시민들의 참정권 침해에 대한 정당한 목소리는 존중하고 다만, 그 과정에서의 개별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임을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강제 해산에 따른 충돌 우려와 공권력 개입 요구 사이에서 경찰의 '신중 대응'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현준 <br />디자인 : 윤다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62004533851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