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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에 1천 명 숨졌는데…프랑스 장관 “에어컨 사지 마”

2026-06-29 25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유럽에선 폭염으로 사망자가 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프랑스에서만 이번 폭염으로 숨진 사람이 무려 1천 명이 넘습니다. <br> <br>이 와중에 프랑스 환경부 장관이 기후 환경을 위해선 에어컨 설치가 정답이 아니라고 주장해 논란입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철제 트램 선로가 엿가락처럼 녹아 휘었고, 아스팔트 도로도 지열을 못 이겨 부서졌습니다. <br> <br>얼마나 더운지 밖에 둔 프라이팬에서 계란 프라이가 완성됩니다. <br> <br>세계보건기구 WHO는 이번 유럽 폭염으로 1300명 이상이 숨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특히 WHO 사무총장은 "열 스트레스는 '침묵의 살인자'이지만 유럽 곳곳이 이런 고온을 견디도록 지어지지 않았다"고도 지적했습니다. <br><br>특히 프랑스에선 이미 이번 폭염으로 1000명 넘게 숨지면서 장례 치를 곳도 부족합니다. <br> <br>[주하에르 에르텔리 / 파리 오를리 장례식장 소유주] <br>"지난주부터 문의가 늘더니 이번 주말부터 장례식장이 만석이 됐습니다. 빈자리가 하나도 없어요. 폭염 때문입니다." <br> <br>파리의 한 전자제품 매장엔 에어컨 등 냉방 가전을 사려는 인파로 매대가 텅 비었습니다. <br> <br>이렇다 할 폭염 대책이 전무한 가운데 환경운동가 출신 프랑스 환경부 장관은 "에어컨 설치가 모든 걸 해결해주지 않는다"고 말해 논란입니다. <br> <br>[모니크 바르뷔 / 프랑스 환경 장관] <br>"'그냥 모든 곳에 에어컨을 설치하면 된다'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. 그건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게 아니라 비상조치일 뿐입니다." <br> <br>AFP통신은 최근 유럽 인구 약 2억 명이 35도 이상의 고온에 노출됐다고 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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