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급대원까지 표적…미국 중재 '단계적 철수' 무시 <br />네타냐후 "미국 원조는 복지"…지원 거부 선언 <br />미 종전 협상 맞서 '자립 안보' 독자 노선 선포<br /><br /> <br />미국의 만류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세를 멈추지 않으며 독자 안보 노선을 천명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 경제와 안보를 담보로 한 무모한 홀로서기 이면에는, 결국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생존이라는 목표가 숨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7월 들어서도 레바논 남부에선 이스라엘군의 무인기 공습과 대대적인 포격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급대원들까지 표적이 될 만큼 무차별적인 공세를 펼치며, 미국이 중재한 '단계적 철수' 합의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총리는 한발 더 나아가 "미국의 원조는 복지와 같다"며 지원 거부까지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추진하는 미국에 맞서 '자립 안보'를 명분으로 독자 노선을 선포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위협이 사라질 때까지 남부 레바논을 떠나지 않겠습니다. 헤즈볼라가 우리를 위협하는 한 우리는 끝까지 남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국가 안위가 달린 이 무모한 도박의 진짜 배경으로 네타냐후 총리 개인의 '정치적 명줄'을 지목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극우 강경파의 지지로 간신히 정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압박에 굴복해 전쟁을 멈추면 연정이 붕괴돼 곧바로 실각과 사법 처리 위기에 처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고의로 미국과의 갈등을 키워 내부 보수층을 결속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홀로서기는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미국의 군사 지원이 끊기면 '아이언 돔' 등 핵심 방공망 미사일은 수개월 내에 바닥납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미국의 빈자리를 채우려 무리하게 전시 경제로 전환할 경우, 막대한 세금 부담과 안보 불안으로 '국가 부도' 사태까지 맞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댄 페리 / 국제정치 분석가 : 네타냐후 총리에게 치명적입니다. 안보 전략이 실패한 데다, 뛰어난 언변으로 미국 대통령들을 쥐락펴락하며 이스라엘의 뜻대로 움직이게 하던 시대도 끝났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네타냐후는 오직 정치적 생존을 위해 조국의 안위는 물론 수십 년간 이어진 국제 질서마저 통째로 흔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결별도 불사하겠다는 위험한 도박이 지구촌 전체를 예측 불가능한 파국으로 몰아넣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70304265143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